강릉시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확진자 중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역학조사 시 동선 파악이 어려워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다.
강릉시에 따르면 8월 코로나19 확진자는 내국인 160명, 외국인 42명 등 총 20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외국인 노동자 비중이 21%까지 치솟은 것이다.
시는 구 시외버스터미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오후 8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일 부서별 점검반을 편성해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는 업종에 대해 외국인 채용 시 음성확인서 확인 여부, 업소 내 명부작성 등 방역수칙을 점검한다.
외국인 채용 시 2일 이내 음성확인서를 확인하지 않은 고용주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최근 외국인 노동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전수검사를 통해 지역 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한다"며 외국인을 고용하는 업소 및 고용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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