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를 보면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3㎡당 4017만 원으로 집계됐다. KB 조사에서 자치구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4000만 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강남구는 4년 새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으로, 평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무려 1486만 원이나 치솟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84.43㎡)의 경우 2017년 5월 5억2000만 원(11층)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지난달 24일에는 10억5000만 원(10층)에 거래됐다. 4년 새 2배가량 뛴 셈이다.
서초구 아파트의 전셋값도 평당 1399만 원 뛰었다. 2017년 5월 서초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432만 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3832만 원이다. 같은 기간 송파구는 1879만 원에서 2926만 원으로 1046만 원 올랐다.
평균 아파트 전셋값이 5억 원 미만인 지역은 도봉구를 비롯해 노원구(4억5838만 원), 중랑구(4억6706만 원), 강북구(4억6721만 원), 은평구(4억9575만 원), 구로구(4억9967만 원) 등 6곳에 불과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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