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532억달러…최단기 4000억달러 돌파

강혜영 / 2021-09-01 10:45:00
역대 8월 최고 기록…1~8월 누적 4119억달러
15대 주요 수출 품목 모두 사상 첫 두 자릿수 늘어
지난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5%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역대 최단기간 내에 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 수출 관련 이미지 [셔터스톡]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난 532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3.9%)부터 12월(12.4%), 올해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 5월(45.6%), 6월(39.7%), 7월(29.6%)까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는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월별 수출액도 500억 달러를 넘었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23일로 작년 동월 대비 하루 더 많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3억1000만 달러로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119억 달러로 역대 최단기간 내에 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요 품목의 수출액이 3개월 연속 모두 늘었다. 지난 8월에는 15대 주력 품목이 모두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8월 수출액은 117억 달러로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냈다.

석유화학 수출액도 유가 상승과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수요 급증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81.5% 급증한 4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월 수출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에 이어 2위 수출 품목으로 부상했다.

지역별로도 중국·미국·EU·아세안 등 9대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5개월 연속 모두 증가했다.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수출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생산기지 가동 차질 우려에도 역대 8월 수출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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