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30일 페이스북에 아프가니스탄 유명 코미디언이 탈레반에게 살해당하기 전 생전 마지막 모습이 나온 기사를 공유하고 "나와 다름을 인정 못하는 사회, 나와 다르면 온통 적으로 좌표 찍는 사회"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용기내 진실을 말하면 매장시켜버리는 사회"라며 "지금 이 나라와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지사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2018년 9월 '여배우 스캔들' 당시,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지사는 김 씨가 그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며 부인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TV 토론회에서도 이 지사는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리면 되겠냐"라고 말하며 해당 의혹을 반박했다.
김 씨는 이 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에 있는 점은 연인관계가 아니면 알 수 없다며 신체 감정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아주대병원에서 해당 신체 부위에 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부16부(우관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당사자 본인의 수치스러운 부분과 관련돼 있어 의사에 반해서 강제하는 건 인격권 침해"라며 김 씨의 신체 감정 요청을 기각했다. 다만 4회 변론기일까지 이 지사측에 진단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지난 26일 이 지사를 향해 "이 지사 측이 아주대병원 진단서를 지금까지도 재판부에 제출하지 않았다"며 "지금 당장 제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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