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외벽 LH 로고 삭제 검토

김이현 / 2021-08-27 15:38:17
입주자 차별 문제 지적…김현준 사장 "국토부와 적극 검토"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외벽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로고를 빼는 방안이 검토된다.

▲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뉴시스]

김현준 LH 사장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신혼희망타운 명칭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자 "현재는 LH 로고와 자체 브랜드를 병행하고 있다"며 "로고 사용 문제는 국토교통부와 상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당초 LH는 LH 로고와 단지별 브랜드를 함께 쓰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신혼희망타운' 로고를 따로 만들어 쓰는 방안으로 변경했다가, 다시 LH 로고와 단지 브랜드를 병행 사용하는 방안으로 선회했다.

천 의원은 "신혼희망타운 입주 예정자들이 오랫동안 신혼희망타운이나 LH 로고를 쓰지 말아 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아파트 특성상 자녀가 많은 신혼부부가 입주하게 되는데, 자녀의 차별 문제에 대해 입주자들이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H 이름으로 공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것도 알지만 철저하게 공급자 중심의 마인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주택공사는 SH 로고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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