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속 세 쌍의 주인공을 주제로 한 서사를 푼 합창곡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가 완간된 날(1994년 8월15일)을 기념해 원주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소설 토지의 날' 기념음악회가 26일 오후 7시 30분 원주시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박경리의 '토지'는 1969년부터 1994년까지 장장 26년간의 기간을 걸쳐 완성됐다. 3만1200 장 분량으로 전체 5부 25편 362장으로 각 편과 장에는 제목이 붙어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중반까지 우리 민족의 삶을 총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원주시 박경리문학공원이 '토지' 완간된 날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기념음악회는 소설 '토지' 속 인물들을 소재로 정남규(원주시립합창단 지휘자), 김준범(어떤 노래당 예술감독), 이범준(한국합창작곡가협회장) 등 8명의 작곡가의 합창곡을 선보인다.
작품 속 특별한 사랑의 주인공인 세 쌍의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의 서사를 아름다운 선율에 넣어 6곡을 무대에 올린다. 서희와 길상, 이용과 공월선, 유인실과 오가타지로의 이야기를 합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념음악회는 박경리문학공원 유튜브채널(Pak Kyongni House)에서 공연 실황을 생중계한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를 합창곡으로 만들어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소설 '토지'의 저변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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