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자녀 가구 셋째 이상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장은현 / 2021-08-24 18:03:44
"기초·차상위 둘째 이상 대학생 등 등록금 전액 지원"
문 대통령 "청년세대 내 격차 주목…정규직 채용 확대"
26일 청년특별대책 구체적인 내용 발표 예정
정부가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초·차상위 가구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고, 2022년부터 소득분위 5~8구간의 장학금 지원 금액도 올리기로 결정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특별대책'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정부 부처 등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 위기 극복, 청년세대 격차 해소, 미래 도약 지원이라는 3대 방향 아래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참여·권리' 5대 분야에 대한 청년 특별대책을 마련해 왔다.

문 대통령은 다자녀 가구와 기초·차상위 가구 일부 자녀에 대한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방침에 대해 "고무적"이라며 "향후 예산 편성을 필요로 하거나 법령 개정이 요구되는 정책과 달리, 이는 2022년 정부 예산안에 이미 반영돼 있어 청년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 더욱 심화하고 있는 청년세대 내 격차에 주목해, '더 넓게, 더 두텁게' 지원해 청년정책의 체감과 효과를 높일 것"을 지시했다. 이어 "대기업·금융기관·공기업이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오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를 통해 청년특별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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