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의 척추관절연구소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자생한방병원(강남∙대전∙부천∙해운대)과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서 3개월 이상 만성 목통증을 겪고 있는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추나요법을 받은 환자 54명과 일반치료를 받은 환자 54명에서 각 지표에 대한 비교평가를 실시했다.
자생한방병원측은 비교평가 결과 모든 지표에서 추나요법군이 일반치료군보다 치료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두 집단이 5주간 주 2회, 총 10회 치료를 받고 평가 지표를 측정한 결과, 추나요법군의 목 통증지수(VAS)는 치료 전(59.5)에서 치료 후(26.1)로 감소해 절반 이상인 56%의 통증이 감소했다. 반면 일반치료군에서 치료 전 60.6였던 VAS는 치료 후 43.3으로 29%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주관 기관으로 참여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이 1저자로 참여한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미국의사협회 네트워크 오픈 저널 'JAMA Network Open (IF=8.483)' 7월호에 게재됐다.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추나요법은 목 기능 개선도 효과를 보였다. 기능장애(NDI) 지표의 경우 치료 후 추나요법군은 장애가 경미한 17점, 일반치료군은 중등도의 장애 수준인 25.3점으로 두 집단간의 차이는 8점 이상이었다. 또한 건강 관련 삶의 질 지표인 EQ-5D에서도 추나요법군(0.86)이 일반치료군(0.84)보다 높았다.
또한 치료 시점을 기준으로 1년 간 추나요법군의 통증지수와 NDI는 일반치료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가 1년간의 통증 누적치를 분석한 결과 1년간의 통증지표(NRS)의 경우, 처음 시점과 비교해 통증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소요된 기간은 추나요법군은 5주, 일반치료군은 26주로 대비됐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목 통증 환자에게 추나요법이 통증과 기능, 삶의 질을 효과적이고 빠르게 개선시킬 수 있는 과학적·객관적 치료법으로 입증됐다"며 "자생척추관절연구소가 개발한 목 통증에 대한 한의표준지료지침에서 추나요법의 근거 수준을 더욱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의학에서는 인위적 변형 없이 목의 회복력을 끌어올리는 추나요법과 침 치료, 약침 등의 한의통합치료가 표준화된 진료 지침이자 권고 치료법으로 활용된다. 추나요법은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부터 급여화 적용을 받고 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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