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제18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를 에너지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후위기를 에너지 대전환의 기회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동남아시아 스콜 같은 소나기도 자주 내리고, 한쪽에선 폭염이 지속되는데 한쪽에선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며 "좁은 한반도에서도 우리는 기후위기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고 기후위기에 대한 운을 뗐다.
이어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를 대비하지 못하면 인류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 목소리로 경고한다"면서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할 것을 권고했고, 이 기후시계는 이제 7년 10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스위스 재보험사 분석에 따르면 2050년 기후위기로 입을 경제적 피해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GDP 18% 감소, 우리나라 역시 연간 GDP 2.7%에서 12.8%까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대응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에너지 대전환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면서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태양광과 풍력처럼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도 '재생에너지 3020'을 비롯해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해 왔고 그 결과 올 여름 전력피크 시간대 태양광 발전량 기여도가 11%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10GW가 넘는 규모로 신규원전 7기 이상의 효과"라고 부연했다.
'재생에너지 3020'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높이겠다는 내용의 '에너지전환 로드맵'으로 문재인 정부가 2017년 10월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도 많지 않다.늦지 않게 대응해야 한다"며 "다음 정부는 기후위기를 에너지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있다"면서 "이재명이 해내겠다. 에너지 대전환, 반드시 해내겠다"고 글을 마쳤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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