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무한한 공간 열어줘 감사…소통 더 넓힐 것"
코로나19로 선거운동 제약 큰 만큼 소통 보완 기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들은 20일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선거 캠프에 입주하고 본격적인 비대면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기획단은 이날 부동산 중개업체 '직방'이 개발한 메타버스 프로그램 '메타폴리스'의 일부를 임대하고 각 후보의 입주식을 진행했다. 14층에 이낙연, 15층 이재명, 16층 추미애, 17층 김두관, 18층 박용진, 19층엔 정세균 후보가 입주했다.
기획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대선 선거운동 제약이 큰 만큼 이곳을 통해 국민, 당원과 소통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원팀'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송 대표는 "우리 모두가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본인이 후보가 되면 다른 다섯 분의 후보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공동선대위원장이 되실 분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공방의 한계를 정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후보들은 각자 메타버스 화상 대화를 통해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상공간이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렇게 무한한 공간을 열어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낙연 후보는 "메타버스는 비대면이지만 가깝게 느껴지는 마법"이라며 "우리는 이렇게 미래세계 한복판으로 진입 중이다. 더 소통을 넓히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메타버스는 4기 민주정부로 가는 특급버스"라며 "우리는 같은 버스를 타고 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어느 공간에 있든 간에 서로 만나게 해주는 시스템이 마련된 것은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조금씩 양보하고 자제하면서 원팀 정신을 살려가자"고 주문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