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위원은 이날 이임사에서 "한은에서 보낸 지난 5년여간의 시간이 앞으로 한은과 더욱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원들과 활발하게 토론하고 치열하게 고민했던 순간들,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수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해주셨던 한은 임직원 여러분의 모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돌이켜보면 참석했던 46번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중 한 번도 수월한 결정은 없었다"고 회상했다.
정부 관료 출신인 고 위원은 2016년 4월 21일 금융위 추천 인사로 금통위원으로 임명됐다. 이후 작년 4월 한은 총재 추천으로 연임됐다.
금통위원이 연임한 것은 1998년 4월 한은법 개정으로 금통위원이 상근직으로 변경된 이후 처음이다.
고 위원은 지난달 15일 열린 금통위에서 유일하게 금리 인상 소수 의견을 냈다.
한은은 현재 고 위원의 후임 추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오는 26일 금통위 회의 전까지 후임 인사가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논의될 26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는 6명의 위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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