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與 주자에 "수사·기소 분리 연내 처리 합의" 제안

김광호 / 2021-08-19 10:29:51
"쇠뿔도 단김에 빼야…지도부도 결단 내렸으면"
검찰총장 임명에는 '국민 참여 인사 추천제' 제안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경선후보가 연내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법안을 처리하도록 지도부에 함께 건의하자고 당내 다른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경선후보(오른쪽)가 지난 18일 유튜브 '이낙연TV'에 출연해 김종민 의원(왼쪽)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낙연 캠프 제공]

이 후보는 지난 18일 유튜브 '이낙연TV'에서 김종민 의원과 검찰개혁을 주제로 토론하며 "우리 후보 모두가 연내에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의 제도적 처리에 합의하고 그걸 지도부에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도부도 같은 생각을 갖고 정기국회 안에 수사·기소 완전 분리 법안을 처리하자는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며 "미적거리고 올해를 넘기면 수사·기소 분리는 요원해 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지금 했으면 좋다는 생각으로 후보들이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총장 임명 방식에 대해선 '국민 참여 인사 추천제'를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일부에서 직선제까지 말하지만 검찰 정치화 우려가 있다"며 "대통령이 임명을 하되 그 과정에 국민이 참여하게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검찰총장의 명칭을 '검찰청장'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에는 "기구는 검찰청인데 장은 총장이니까 이상한게 맞다"며 "일본의 잔재"라고 동의했다.

함께 출연한 김 의원은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대선주자들의 입장과 관련해선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의)인터뷰를 보니 수사·기소 분리가 시기상조라고 했다"는 것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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