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단수 사태 원인 …제수밸브 피로 손상과 노후화

박에스더 / 2021-08-19 00:40:58

지난 7월 춘천시 전역의 단수 사태를 불러일으킨 소양취수장 취수펌프 제수밸브 균열 발생의 원인이 밝혀졌다.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소양취수장 단수 사고 원인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제수밸브 균열 발생 원인은 열악한 운전 환경에서 장기간 노출된 제수밸브의 피로 손상이 누적됐다고 한다.

또 일부 피로 손상을 누적시킬 수 있는 설치 조건과 제조일로부터 10년이 경과 한 기기의 노후화 진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밝혀졌다.

춘천시는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제시한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해 노후 기기 교체 등 시설 개선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가동이 정지된 취수펌프의 제수밸브 교체작업 시간은 19일 자정부터 오전 4시이며 시는 안전한 교체를 위해 공사 시행 전 지역 내 배수지와 정수지를 최대로 충수할 방침이다.

앞서 춘천에서는 지난 7월9일 소양취수장 취수펌프 제수밸브에 균열이 나면서 전 지역 단수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춘천은 일주일간 급수 대란이 일어났고 코로나19와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허영 의원은 "춘천시 전역 대규모 단수 사태에 대한 명확한 규명과 취수, 정수, 공급 시스템 전반의 노후화 문제를 정부와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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