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한 6479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82억 원으로 49.9%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2823억 원, 영업이익은 456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반면, 해외법인 매출은 3.2% 증가했다.
별도기준 사업부문 매출을 살펴보면, 면류의 상반기 매출은 59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스낵류도 전년보다 6.9% 감소한 1647억 원을 기록했다. 농심 측은 시장 규모 축소에 따른 매출 감소라고 분석했다. 음료는 8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해외법인별 실적을 보면, 중국과 베트남 법인 매출이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3.8% 줄어든 1701억 원을 기록했다. 대형매장 매출이 줄고, 회원제 마트나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한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7% 줄어든 36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미국과 캐나다는 코스트코, 월마트 등 현지 대형마트 중심의 유통구조를 유지하며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 법인의 매출은 19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올랐다. 캐나다도 13.6% 증가한 291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은 11.6% 상승한 429억 원을, 호주도 11.6% 증가한 171억 원의 매출을 냈다. 일본은 내식 선호 장기화로 신(辛)라면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 브랜드도 입점을 확대했다. 호주도 현지인 시장 판촉을 확대한 게 주효했다.
농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을 비롯한 인건비·물류비 등 제반 경영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익이 하락했다"며 "매출이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짜파구리 등 특정 제품의 인기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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