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장 대비 6.6원 오른 달러당 1156.4원에 마감했다.
이는 작년 10월 7일(1158.2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 폭도 지난 7월 19일(8.3원) 이후 가장 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153.5원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역시 강 달러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6000억 원을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을 압박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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