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전매체, 한미 연합훈련 비난 "전쟁위험 조성"

김지원 / 2021-08-08 10:58:57
통일신보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 조국 통일 운동에 엄중한 난관" 북한 선전매체가 한미 연합훈련이 "일촉즉발의 전쟁 위험"을 유발한다고 비난했다.

▲ 지난 2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계류장에 미군 헬기가 착륙하고 있다. [뉴시스]

8일 '무소속 대변지'를 표방하는 북한 '통일신보'에는 '평화수호는 온 겨레의 막을 수 없는 지향'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통일신보 기사에서는 "남조선에서 빈번히 벌어지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무력 증강소동은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남조선에서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질 때마다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이 조성되고 북남관계 발전과 조국 통일운동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곤 하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라고 전했다.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알려진 한미 연합훈련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이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통일신보는 "남조선 각 계층 시민단체들이 반전, 평화수호 투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라며 "얼마 전에는 일본 주재 미국 대사관 주변에서 남조선 미국 합동군사훈련의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진행됐다"라고 소개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를 통해 연합훈련 취소를 요구한 바 있다. 김 부부장은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 연습은 신뢰 회복의 걸음을 다시 떼기 바라는 북남수뇌들의 의지를 심히 훼손시키고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원

김지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