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영업이익 4% 감소...남혐 논란 불매운동 영향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영업이익 587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BGF리테일은 올 2분기 전년 동기보다 31.9% 늘어난 58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0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 당기순이익은 468억 원으로 41.4%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8.8% 증가한 3조2017억 원,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803억 원, 당기순이익은 39% 증가한 627억 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곰표·말표·백양맥주 등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수제 맥주 중심의 주류와 안주류, 상온 즉석식의 매출이 성장했고, 차별화된 상품과 신규점을 꾸준히 개설해 외형성장을 지속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상품군별로는 식품군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9%로 전년 동기(52.6%)보다 4.3%p 늘었다. 담배는 39.6%, 비(非)식품은 5.5%로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편의점 업계에서 1, 2를 다투는 GS리테일과 대비된 실적이다. 매출 기준 편의점 업계 1위인 GS25의 영업이익은 660억 원으로 4% 감소했다. 매출은 1조8160억 원으로 3% 증가하는데 그쳤다.
GS리테일 측은 "빙과류·유제품 매출액이 줄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객수가 줄었고, 5~6월 잦은 강수로 매출이 부진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사가 코로나19, 기상악화 등 같은 환경에 놓였지만 상반된 실적을 보인 점을 근거로, 업계에서는 GS25의 남혐 포스터 논란으로 촉발된 불매운동 여파가 실적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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