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에 고승범…인권위원장에 '대북송금 특검' 송두환

김광호 / 2021-08-05 10:13:11
문재인 대통령, 장관급 2명과 차관급 6명 인사 단행
행안부 차관 고규창·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승우
산자부 2차관 박기영·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행복청장 박무익·국립외교원장 홍현익 발탁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내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내정한 송두환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고승범 금융위원장,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청와대 제공]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2명의 장관급 인사와 함께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송, 고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송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북송금의혹 사건 특별검사를 맡았고,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일했다.

박 수석은 "송 내정자는 인권단체들이 요구해온 인권위원 선출 절차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전임 최해영 인권위원장은 임기 3년을 채우고 물러났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임으로 내정된 고 내정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거치며 거시경제와 금융 전반에 식견이 깊다는 평가다.

박 수석은 고 내정자에 대해 "코로나19 대응 금융 지원, 가계부채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 현안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차관급 인사 6명도 단행했다. 최근 신설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차관(2차관)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또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이 내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국립외교원장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이 발탁됐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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