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내일 상장, '따상'하면 시총 48조 10위권

안재성 기자 / 2021-08-05 09:31:35
내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는 카카오뱅크가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로 직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카카오뱅크가 따상에 성공하면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나오고 있어 따상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는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만9000원, 공모가 기준 시총은 18조5289억 원이다.

만약 카카오뱅크가 따상을 할 경우 주가는 최고 10만1400원, 시총은 48조1752억 원까지 급등하게 된다.

이는 4일 종가 기준으로 금융 대장주인 KB금융지주(21조9131억 원)을 2배 이상 웃도는 규모다. 특히 시총 8위 현대차(48조753억 원)와 엇비슷해 단숨에 시총 10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대형 공모주는 무조건 따상한다는 '불패 신화'가 깨진 데다 공모가에 대해서도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아 따상은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비즈니스 기대감까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카카오뱅크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 카카오뱅크의 장외가 기준 시총도 30조 원 가량"이라며 "상장 후 시총이 이것보다 많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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