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 정보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올해 1~6월 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입 거래량은 3만2430건으로 집계됐다.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매입한 지역은 수도권으로 경기(1만9641건), 인천(3723건)이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원 1647건, 충남 1489건, 충북 1128건, 전북 1058건 등 순이었다.
거래량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였다. 지난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제주도 아파트 매입 건수는 82건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64건으로 전년 대비 100% 늘었다. 제주도에 이어 경상남도 72.6%(412→711건) 경상북도 62.5%(387건→629건)도 상승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김포는 1504건에서 736건으로 거래량이 51.1% 감소했고 대전은 531건에서 337건으로, 대구는 287건에서 198건으로 각각 36.5%, 31% 줄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가격 거품 우려에도 전국 아파트 가격이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데다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덜 오른 지역에 대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매입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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