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입장 더 일찍 내놓아야 했다" 비판하기도 윤석열 캠프(윤 캠프)가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한 '쥴리 벽화'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윤 캠프의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전 의원은 지난 3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쥴리 벽화는 표현의 자유와 형법상의 모욕죄와 경계선상에 있는 문제다"라고 규정했다. 이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누드화에 출산 장면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표현의 자유로 강행했다"며 "굳이 이런 것을 가지고 형사상 고소, 고발을 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라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시절 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풍자 전시회에서 프랑스 인상파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그림 '더러운 잠'을 내걸었다. 해당 그림은 박 전 대통령 얼굴을 벌거벗은 채로 침대에 누워 있는 여성의 몸에 합성해 '여성 비하' 논란을 불러왔다.
여야 정치권이 벽화를 두고 '금도를 넘었다'며 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좀 더 빨리 입장을 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자가 했던 안 했던지 간에 이게 대통령 선거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총장도 전날 '쥴리 벽화'를 두고 민주당을 겨냥해 "그런 비방과 인륜에 벗어나는 행동들을 한다고 해서 정권연장이 된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리석지 않다"고 성토한 바 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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