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광철 후임' 민정비서관에 이기헌…반부패비서관 이원구

김광호 / 2021-07-30 17:44:59
이광철, 지난 1일 사의 표명한 뒤 29일만에 물러나
'부동산 투기' 김기표 후임에 現검찰반장 승진 발탁
한달 간 이어진 민정수석실 업무 공백 메워질 듯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후임에 이기헌(53) 시민참여비서관을 30일 임명했다. 한달 가량 지난 뒤에야 이광철 전 비서관 사표를 수리한 것이다. 

▲청와대 신임 비서관. [뉴시스]

문 대통령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이 전 비서관이 사의를 밝힌 다음날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자 인선 후 퇴직 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반부패비서관으로 이원구(50)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기용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원구 신임 비서관은 민정수석실 공직감찰반장으로 일해왔다.

전임자인 김기표 전 비서관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지난달 27일 물러났다.

두 신임 비서관은 오는 31일 공식 발령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한달 가까이 공석이었던 민정비서관과 반부패비서관 자리가 메워지면서, 민정수석실 업무도 정상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헌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총무국장과 조직국장을 지낸 당직자 출신이다.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한 뒤 대통령비서실에서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시민참여비서관으로 승진했다.

이원구 비서관은 사시 44회로, 법무법인 창조 변호사로 일하다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공직감찰반장)으로 재직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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