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한전, 송전선로 안전관리 상태 공동 점검

박에스더 / 2021-07-30 16:05:46
철탑·고압선 부근 비행 시 산림헬기 안전 확보
송전선로 자료, 헬기운용 기관·민간업체 공유
▲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이 30일 지난 2017년 산림 헬기가 고압선 충돌 후 불시착하는 사고가 있었던 삼척시 송전선로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제공]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한국전력은 송전선로로 인한 항공기 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송전선로 정보를 시스템화하기 위해  안전관리 상태 점검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1971년부터 산림 헬기가 운용되면서 지금까지 50년 동안 총 3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그 중 4건이 고압선 충돌 후 추락하는 사고라고 밝혔다. 특히 2017년 산림 헬기가 고압선 충돌 후 불시착하는 사고에 대해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송전선로 정보를 시스템화하여 주기적으로 교육"하라고 안전권고를 한 바 있다.

산림항공본부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예찰 과정에서 송전선로 안전 확인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어  고기연 본부장이 직접 삼척시 송전선로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드론을 이용해 확인했다.

고 본부장은 산불 진화 등 임무를 수행하는 산림헬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항공 장애 표시 개선 등 한국전력에 송전선로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산림본부는 송전선로 자료(고압선 표시 등 및 송전탑 빨간등 설치)를 산림헬기 조종사에게 배포하고 교육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산림헬기 임무 특성상 송전선로 부근에서 기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송전선로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무사고로 운용하겠다"며 "차후 헬기를 운용하는 국가기관 및 민간업체 등과 송전선로 자료를 공유하면서 범국가적으로 항공 안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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