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자료, 헬기운용 기관·민간업체 공유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한국전력은 송전선로로 인한 항공기 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송전선로 정보를 시스템화하기 위해 안전관리 상태 점검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1971년부터 산림 헬기가 운용되면서 지금까지 50년 동안 총 3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그 중 4건이 고압선 충돌 후 추락하는 사고라고 밝혔다. 특히 2017년 산림 헬기가 고압선 충돌 후 불시착하는 사고에 대해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송전선로 정보를 시스템화하여 주기적으로 교육"하라고 안전권고를 한 바 있다.
산림항공본부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예찰 과정에서 송전선로 안전 확인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어 고기연 본부장이 직접 삼척시 송전선로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드론을 이용해 확인했다.
고 본부장은 산불 진화 등 임무를 수행하는 산림헬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항공 장애 표시 개선 등 한국전력에 송전선로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산림본부는 송전선로 자료(고압선 표시 등 및 송전탑 빨간등 설치)를 산림헬기 조종사에게 배포하고 교육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산림헬기 임무 특성상 송전선로 부근에서 기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송전선로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무사고로 운용하겠다"며 "차후 헬기를 운용하는 국가기관 및 민간업체 등과 송전선로 자료를 공유하면서 범국가적으로 항공 안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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