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는 총 2조7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176억 원) 대비 85.6%가 증가했다. 상반기 펀드결성액도 1조271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541억 원 대비 130.7% 늘었다. 투자와 펀드결성액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2차 추경을 통해 제2벤처 붐을 이어간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600억 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한다. 청년창업펀드는 대표이사가 청년이거나 청년 임직원의 비중이 50% 이상인 창업·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해 미래 경제의 주역인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또 성장 단계에 돌입한 혁신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케일업펀드'에 1000억 원을 출자해 2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스케일업펀드는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을 50억 원 이상으로 하도록 제한되며, 이를 통해 최우량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집중 투입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한다.
지역 혁신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에도 400억 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4개 권역에서 모펀드를 조성하고, 600억 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한다.
해외 우수 벤처캐피탈(VC)이 국내 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글로벌펀드'도 조성된다. 모태펀드에서 700억 원을 출자해 2000억 원 규모로 만든다. 글로벌펀드는 우아한형제들, 컬리, 직방 등 국내 유수 스타트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4차 출자사업 운용사는 서류심사·현장실사 등 1차 심의와 운용사 제안서 PT 2차 심의를 거쳐 9월 중에 최종 선정된다. 글로벌펀드는 8월 중 해외 VC들을 대상으로 별도 공고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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