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20시간 일하면 죽어"…또 윤석열 때리기

김광호 / 2021-07-22 17:13:47
"장시간 노동 일자리 안 생겨…주 52시간 지켜야"
"이재용 사면은 특혜…가석방은 불이익 없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는 2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주 120시간 노동' 발언에 대해 "일주일에 120시간 정도 일하면 사람이 죽는다"고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 후보는 이날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이 예를 들다가 과하게 표현한 것 같은데, 생각 자체가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여권 공세의 표적이 됐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 로봇의 생산이 이뤄지면 인간의 노동 기여도가 작아진다"며 "노동 시간을 계속 장시간으로 유지하면 일자리가 추가로 생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은 당연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사회적으로 권력과 지위, 부를 누리던 사람이 그 이유로 특혜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 가석방 가능성에 대해선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는 "가석방은 모든 수용자가 누릴 수 있는 제도로 혜택을 줘서도 안 되고 불이익도 안 된다"며 "일반 수용자와 똑같이 심사해서 결정하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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