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수한 회사 실적이 귀속된 것…허위홍보 아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 제기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22일 윤석열법률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김의겸 국회의원이 제기한 '까르띠에 소장품전' 관련 전시 이력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가 대표로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기업 코바나컨텐츠가 '허위 홍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코바나컨텐츠는 홈페이지에 주요 전시 기획전으로 기재한 '까르띠에 소장품전'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해당 전시는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렸다. 김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 측에 확인해본 결과 '까르띠에 소장품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까르띠에와 공동주최한 전시로, 코바나컨텐츠와는 관련 업무를 진행한 적이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은 "2008년 4월 22일에서 7월 13일 사이 열린 까르띠에 소장품전의 홍보대행사는 ㈜맨인카후스이며, 김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는 2009년 9월 2일 ㈜맨인카후스와 포괄적 영업양수도계약 및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맨인카후스가 보유하고 있던 전시기획 및 홍보대행 영업 이력이 코바나컨텐츠에 귀속됐기 때문에 거짓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이 코바나컨텐츠가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홍보해온 것과 관련, 최근 3~4년간 전시 이력을 삭제해달라고 코바나컨텐츠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는 김 의원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윤 전 총장측은 "국립현대미술관측이 삭제 요청을 한 시점은 2019년말에서 2020년초 사이"라며 "요청에 따라 내용을 바로 삭제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간호사들과 간담회에서 거짓홍보 의혹 관련 취재진 질문에 "회사를 인수했기 때문에 인수한 회사의 실적도 같이 나온 것"이라며 "본인(김건희)이 직접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적에서도 상당히 오래 전에 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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