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301명 중 247명 코로나 확진…82% 집단감염

김광호 / 2021-07-19 10:45:05
확진자 전날 대비 179명 증가…50명 음성
잠복기 고려 추가 확진자 더 나올 듯
軍 사상초유 규모 집단감염…집중 관리 1명
아프리카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 탄 부대원 약 82%가 코로나19로 확진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파병국 현지 보건당국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19일 오전 8시까지 청해부대원 301명 중 확진자는 2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에 비해 확진자 179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불가로 나타났다.

▲문무대왕함. [뉴시스]

상대적으로 증세가 심한 환자는 1명 추가됐다. 이로써 증세가 심해 현지 병원에 입원한 인원은 16명으로 늘었다. 추가 입원한 인원은 가벼운 어지러움 증세로 18일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증세가 심해 집중 관리되던 인원 3명 중 2명이 호전됐다. 이로써 집중 관리 인원은 1명으로 줄었다.

이번 청해부대 집단감염 규모는 최근 110여 명이 확진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작년 2월 군내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규모다.

집중 관리할 환자가 많지 않아 에어 앰뷸런스가 아닌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로 이송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합참은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해당 국가와 긴밀히 협조해 청해부대원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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