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구직단념자 58만명 '사상최대'…절반 가량 2030

강혜영 / 2021-07-19 09:50:24
16개월 연속 같은달 최고치 경신…20대 18.6만명, 30대 8.7만명 구직단념자가 6월 기준 58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 안양시청에서 열린 '청년층 고용을 위한 일자리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취업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구직단념자는 5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6000명 늘었다. 2014년 관련 통계 개편 이후 6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구직단념자는 작년 3월부터 16개월 연속으로 같은 달 기준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 의사와 일할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지난 4주간에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가리킨다.

노동시장적 사유란 △ 근로조건 등 적당한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 △ 지난 4주간 이전에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거리를 찾을 수 없어서 △ 교육·경험·나이 등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등의 사유다.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6월 구직단념자 가운데 20·30대가 27만3000명으로 전체의 46.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만 명 늘어난 것으로 전체 구직단념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포인트 하락했다.

20대는 전년 대비 10만 명 늘어난 18만6000명, 30대는 9만 명 감소한 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성별을 함께 살펴보면 30대 여성과 20대 여성·남성은 구직단념자가 전년 대비 모두 늘었다. 30대 남성은 13만 명 줄었다.

6월 구직단념자 중 60세 이상은 16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7000명 늘었다. 전체 구직단념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4%에서 28.6%로 8.2%포인트 상승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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