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개선위해 이사회 권한 대폭 확대…ESG 위원회 등 신설 아시아나항공의 주식거래가 16일부터 재개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자회사인 에어부산·아시아나 IDT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3개사는 지난 5월 26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 두 달 만에 주식거래가 재개되는 셈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그간 거래 재개를 위해 거래소의 심사에 성실히 소명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 권한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을 분리해 경영 투명성과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사회 내에선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해 외부 경영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해 ESG 태스크포스를 출범했고,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개정을 내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또 대한항공과의 통합계획안(PMI)을 성실히 이행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