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30조4000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6조3000억 원 늘었다.
지난 5월에는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반환되면서 2014년 1월(-2조2000억 원) 이후 7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가계대출 잔액이 1조6000억 원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지 한 달 만에 주택매매·전세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증가 추세로 돌아왔다.
올해 상반기 은행 가계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조6000억 원 늘었다. 한은에 따르면 이는 상반기 증가액 기준으로 2004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6월 은행 가계대출을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새 5조 원 증가한 752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하고 집단대출 취급도 늘어나면서 5월(4조 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이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은 2조2000억 원 늘었다.
신용대출·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대출은 지난달 1조3000억 원 증가한 277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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