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한형·월상환액고정형 주택담보대출 다시 나온다

안재성 기자 / 2021-07-14 13:55:05
은행 15일부터 '금리상승 리스크완화형' 주담대 판매 '금리 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2년여 만에 다시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5일부터 은행들이 금리 상승 리스크를 줄이는 유형의, '금리 상한형'과 '월 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리 상한형은 금리 상승 폭을 연간 0.75%포인트, 5년간 2%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상품이다.

기존 대출자가 연 0.15∼0.2%포인트의 금리를 더해 별도 심사 없이 기존 대출에 특약을 추가하는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신규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도 비슷한 수준의 금리를 더해 가입 가능하다.

월 상환액 고정형은 10년간 금리 상승 폭을 2%포인트(연간 1%포인트)로 제한하는 상품이다. 월 상환액 고정 기간은 10년으로 하되 이후 일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거나 월 상환액을 재산정할 수 있다.

일반적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보다 연 0.2~0.3%포인트의 금리를 더한 수준으로 가입 가능하다. 기존 대출자도 비슷한 수준의 금리를 보태 대환대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15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씨티·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수협은행)에서 해당 상품을 취급한다.

은행들은 지난 2019년 초 금리 상승 리스크 완화 상품을 출시했다. 당시에는 금리가 하락하면서 수요가 별로 없었는데, 최근 한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상품의 재출시를 결정한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재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수요가 꽤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1년간 상품 판매 경과 등을 살핀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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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성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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