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도 똑같은 사람…내가 할 수 있는 착한 척만"

김지원 / 2021-07-08 10:48:16
유재석이 선한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배정원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유재석. [tvN 캡처]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빛의 속도로 클릭해야 들을 수 있는 대학교 인기 강의 교수님들이 출연한 '광클 특집'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세종대학교에서 인기 과목인 '성과 문화'를 강의하고 있는 배정원 교수와 이야기를 하던 중 유재석이 선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간접적으로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 교수는 좋은 인연을 만나는 법에 관해 "제일 좋은 방법은 많이 만나는 것이다. 마지막 사람을 결정하기까지 30명을 만나라고 했다. 사실 30명도 적다. 여러 사람을 만나야 안목이 높아져서 만나기가 쉽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이별이 무서워서 사랑이 두렵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어느 정도 기대감을 충족해주는 게 매너가 아니겠나. 사람을 만나면 기대감을 충족시켜줘야 하는데 실망을 드리는 게 무섭다. 그럴 바엔 만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배 교수는 "지금 그 사람을 만났는데 혹여나 실망할까 봐 만족시킨다는 건 고객 편향이다. 조신한 척, 멋있는 척 우리가 너무 포장한다"라고 지적했다.

유재석은 이에 "요즘 그런 생각이 좀 든다. 모두 나에게 착하다고 해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척만 하자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나를 착하다고 생각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착한 척만 하면 된다. 그 이상의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만큼은 할 수 없다. (나도)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배 교수는 "좀 더 뻔뻔해져도 된다. 너무 멋있는 척 포장할 필요 없다"라고 조언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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