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네이버 추월 시총 3위 올라…하이닉스와 격차 좁혀

김혜란 / 2021-07-08 09:05:38
CXO연구소, 2분기 시가총액 변동 조사 카카오가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 하이닉스와 카카오의 시총 차이 [한국CXO연구소 제공]

8일 한국CXO연구소가 내놓은 '2021년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에 따르면 조사대상 2357사의 시가총액은 3월 말 2411조 원에서 6월 말 2604조 원으로 3개월 새 193조 원(8%) 증가했다.

올 1월초 2329조 원과 비교하면 올 상반기 시총은 11.8%(275조 원) 정도 상승했다. 코로나19가 본격 발생한 작년 동기간 0.7%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이번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357곳이다. 조사는 올 1월 초(4일), 3월 말(31일)과 6월 말(30일) 시총 변동 현황 등을 비교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 중 올 2분기에 1800곳(76.6%)의 시총이 증가했다.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 종목도 300곳에 근접했다. 올 1월초 시총 1조 클럽에는 231곳이 가입했는데 3월 말 242곳(우선주 등 포함 257곳), 6월 말 274곳(우선주 등 포함 289곳)으로 늘었다.

2분기에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카카오로 조사됐다. 카카오의 시총은 3월 말 44조 원 수준에서 6월 말 72조 원으로 3개월 63.7%나 커졌다.

시총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시총 순위도 1월 초 9위→3월 말 8위→6월 말 3위로 훌쩍 뛰어 올랐다.

특히 카카오가 6월 15일 네이버 시총을 앞질렀다. 이날 주가기준 시가총액은 카카오가 64조1478억 원을 기록해 네이버 63조5699억 원을 처음 제쳤다. 다음 날인 6월 16일에 네이버가 시총을 7000억 원 이상 늘리며 3위를 탈환했지만 6월 17일부터 카카오가 다시 앞서나갔다.

카카오는 여세를 몰아 시총 2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1월 초만 해도 카카오는 올초 SK하이닉스 시총의 38.2%에 불과했지만 6월말에는 78% 수준으로 커져 격차를 좁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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