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로부터 신주인수권을 헐값으로 매수하고 사모펀드에 되팔아 큰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씨야말로 사모펀드 전문가"라고 지적했다.
이날 한 언론은 김 씨가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 외에도 2012~2013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특혜성 증권거래를 통해 차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정상적인 거래일 뿐 특혜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이와 관련해 "돌이켜 생각하면 김 씨야말로 사모펀드 전문가가 아닌가. 윤석열 씨는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다. '사모펀드는 사기꾼이나 하는 짓'이라고 박상기 장관께 했던 자신의 발언을"이라 지적하며 "검찰당 당수 출신 유력한 대권 후보의 지엄한 판단이 있었는데, 검찰은 무얼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그러면서 일부 진보 인사와 언론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일부 진보 인사들은 '빌려줬건 투자했건 정경심(조 전 장관의 부인)이 사모펀드에 돈을 넣은 것은 사실이고 이는 부도덕하다'고 비난한다고 들었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청와대 민정수석을 한 사람이 사모펀드를 했다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고 비판했다"며 그동안의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랬던 이들이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로부터 신주인수권을 헐값으로 매수하고 이를 사모펀드에 되팔아 82.7%의 수익률을 거둔 것에 대해선 입을 닫는다. 또는 합법적 투자라고 옹호해주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언론을 향해서도 "수백 수천 개의 사모펀드 기사로 나를 공격하던 기자들은 조용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KPI뉴스 / 김지영 기자 yo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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