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위원장, 안성욱 부위원장 직무 회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1명이 최근 7년 이내에 소유한 모든 부동산 거래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조사를 받는다.
김태응 부동산거래 특별조사단장은 2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힘 의원과 직계 존비속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전수조사 착수 계획을 발표했다. 조사는 오는 29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필요시 연장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총 427명으로, 국민의힘 의원 101명과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 326명이다. 국민의힘 의원 103명 가운데 태영호, 홍준표 의원은 제외됐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법령상 미공개 대상이어서 빠졌다. 최근 복당한 홍 의원에 대한 조사는 지난 21일 국회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의원 전수조사 때 시작됐다. 홍 의원 조사결과는 국민의힘 조사결과에 포함될 예정이다.
조사범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 형사소송법 등에 따른 공소시효를 감안해 최근 7년 내의 부동산 거래 보유내역 전체다.
권익위는 더불어민주당과 조사범위의 동일한 잣대와 공정성을 위해 지난 21일 국민의힘에 미제출된 가족에 대한 동의서 추가제출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동의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김 단장은 이날 "조사 결과는 권익위 전원위원회를 거쳐 확정하되, 법령 위반 의혹이 있을 경우 민주당과 동일하게 경중을 고려하지 않고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에 비공개로 신속하게 송부하고 국민들께도 보고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민의힘 대상 조사에서 전현희 권익위원장과 안성욱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 관련 직무를 회피했다. 전 위원장은 앞서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도 직무를 회피한 바 있다. 안 부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법률지원단 부단장 등을 역임한 이력으로 공정성을 위해 관련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