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전 4차례 TV토론···"혁신·흥행이 과제"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접수하며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예비 후보 등록을 받은 뒤 30일 오후 6시 반 기호 추첨을 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 9일부터 사흘 동안 여론조사와 당원조사를 50대 50 비율로 하는 예비 경선을 진행한 뒤 본경선에 진출하는 상위 6명을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 최문순 강원지사가 첫번째로 접수했다.
최 지사는 "20대 대선의 문을 열어보고 싶었다"며 "여야를 포함해 처음 등록하는 것이고, 등록을 통해 20대 대선이 공식 시작되는 만큼 그 영광을 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대선 주자는 모두 9명이다. 최 지사를 포함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이광재·김두관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다.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은 후보선출을 위해 '예비경선(컷오프) 합동연설회' 대신 TV토론을 4차례 이상 열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권역별 합동연설회는 부담이 크다는 판단하에 TV토론 횟수를 늘려 경선 역동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강훈식 기획단장은 이날 대선경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혁신과 흥행 2가지가 당면 과제"라며 "변화의 측면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단장으로서 어느 때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추자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TV 토론회 방식은 29일 2차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후보들이 다양한 TV 토론 방식을 제안하고 있는데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TV 토론 외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을 추가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하루에 1명의 후보를 떨어트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예비경선 아이디어는 당헌·당규 때문에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단은 경선 과정에서 당 혁신도 함께 이뤄낸다는 취지에서 당혁신과제발굴분과도 신설하기로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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