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15명…80년생 6명, 90년생 7명, 2000년생 2명
임백천 아내 김연주, 최연소 고3생도 포함 국민의힘이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의 2차 심사에서 16명의 합격자를 추렸다. 60년대생이 1명이다. 80년대생은 6명, 90년대생 7명, 2000년대생 2명.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가 무려 15명으로 절대다. 국민의힘이 최초 36세 보수정당 대표를 선출한데 이어 MZ세대 대변인단을 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50명의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압박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오후 1시에 시작한 압박면접심사는 오후 8시 22분쯤 끝났다.
이 대표는 면접에 앞서 인사말에서 "이제는 정당이 당직 인사에서 이해관계나 친소관계 등이 아니라 국민 중에서 실력 있는 분을 골고루 모실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인 1조로 4분씩 진행된 이번 면접에서는 이 대표가 직접 탈원전 정책과 청와대 1급 청년비서관 임명 등을 질문했다고 한다.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는 18세 이상 선거권을 가진 국민 누구나 참가해 대변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화제였다.
이번 압박 면접에서 합격한 16강 진출자는(가나다순) △2003년생 김민규(남) △1966년생 김연주(여) △1999년생 류혜주(여) △1987년생 민성훈(남) △1994년생 백지원(여) △1986년생 신인규(남) △1997년생 신현주(여) △1985년생 양기열(남) △1995년생 양준우(남) △1992년생 윤희진(남) △1994년생 임승호(남) △1985년생 장천(남) △1981년생 전성하(남) △2001년생 최인호(남) △1981년생 황규환(남) △1997년생 황인찬(남)이다.
국민의힘은 토론배틀 직후 합격자로 선정됐던 정지원(2000년생·여) 씨가 남은 전형을 포기해 류혜주 씨를 추가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차 합격자 16명 중에는 언론인 혹은 언론 등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이들도 있다. 최연장자이자 아나운서 출신 김연주 씨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이다. 장천 씨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훈남 변호사'로 유명세를 탄 뒤 방송활동을 이어왔다.
정치활동을 해 온 이들도 있다. 국민의힘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4·7 부산시장 보선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 씨,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랐던 양준우 씨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3년생, 고3 김민규 군은 최연소 도전자로 주목받았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기말고사와 압박 면접일이 겹쳐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오래 전부터 관심이 있는 정당이었고 시험보다 더 값질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16강전은 오는 27일 4대4, 8강전은 30일 2대2 토론배틀 형식으로 열린다. 8강에 진출한 8명은 다음달 4일 열리는 결승전을 거쳐 최종 4명으로 압축된다. 최고 득점자 2명이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임명된다.
16강전은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8강전과 결승전은 TV조선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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