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가세연 뮤지컬 '박정희' 관람에 갑론을박

김지우 / 2021-06-24 11:36:5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뮤지컬 '박정희'를 관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 부회장의 행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 지난 17~20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박정희' 포스터 [인터파크]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를 방문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작한 뮤지컬 '박정희'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 및 전 국회의원이 2018년 8월 21일 설립한 극우성향의 민간단체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최근 정 부회장은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표현을 지속적으로 개인 SNS 계정에 올려 일부 친여 성향 네티즌들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메시지를 풍자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앞서 정 부회장이 가로세로연구소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것과 이번 뮤지컬 관람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극우성향 사이트를 하는 것 아니냐', '이젠 노골적으로 자신의 정향을 드러내고 있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한편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에게 더 호감이 간다', '뮤지컬 보는 건 문화생활 아닌가', '민주주의 나라에서 개인 정치성향 드러내는 게 문제인가' 등의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업 총수의 행보 하나 하나를 두고 개인의 정치성향이 어떻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부정적인 여론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자칫 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7~20일 열린 이 공연에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윤상현 의원, 가수 조영남과 JK김동욱 등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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