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 대통령, 스가 총리에게 먼저 '반갑다' 말 걸어"

김대한 / 2021-06-13 10:49:22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콘월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일본 정부가 문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12일(현지시간) 조우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G7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해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문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뉴시스]


이날 NHK에 따르면 오카다 나오키(岡田直樹) 관방부(副)장관은 기자단에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다가와 아주 짧은 시간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도 일본 정부를 인용해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 1세션이 개최되기 전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조우해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와 대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전화 또는 화상 회의를 통해 소통한 바 있다.

우익 성향인 산케이신문은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회담은 설정돼 있지 않다"며 "한국 측에서 관계 개선을 향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까지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임기 말 한일 관계 복원을 위해 스가 총리와 약식회담을 가지려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이 13일 오후 곧바로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는 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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