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체공사 일제 점검…공공공사 해체 일시 중단

김지원 / 2021-06-12 13:18:04
민간공사도 안전확인때까지 일시 중지 권고 국토교통부는 광주 건물 붕괴 사고를 계기로 전국 해체공사 현장에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 지난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정비구역 철거물 붕괴·버스 매몰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막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9일 오후 철거 건축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친 이번 참사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뉴시스]

이에 따라 공공 공사는 감리자가 해당 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이를 발주청이 확인할 때까지 해체 공사가 중단된다.

국토부는 민간공사 현장도 해당 지자체 주관으로 공사의 일시 중지 및 점검을 통해 안전 확보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일제점검은 지난 9일 오후 광주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참사때문이다. 당시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희생자 9명은 버스 뒤쪽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장례 절차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엄수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2일 참사 희생자 9명에 대한 부검을 마치고, 희생자 중 5명에 대해 '다발성 손상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이는 참사 당시 정차 중이었던 버스가 통째로 무너진 건물을 피할 수 없었다는 상황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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