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얀센백신, 혼합사고 난 美볼티모어 생산분 아냐"

윤재오 / 2021-06-12 11:23:46
방역당국 "미국이 공여한 101만회분 식약처 품질검사서 '적합' 판정"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접종되고 있는 얀센 코로나19 백신은 '성분 혼합 사고'로 미국 당국의 제재를 받았던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0일 의료진이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에서 얀센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뉴시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는 "이번에 미국이 공여한 얀센 백신 101만회분 중 볼티모어 공장 생산분은 없다"며 "국내에 도입된 물량은 오염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공여한 얀센 백신은 총 101만2800명분이며, 이 백신은 지난 10일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접종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국내 도입 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질검사를 시행했으며, '적합'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전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백신 제조 중 사고가 발생한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얀센 백신 가운데 6000만 회분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사고가 발생한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볼티모어 공장에서는 얀센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 3월 이 두 백신의 성분이 혼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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