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김오수와 만나…직제개편안 견해차 좁혀"

권라영 / 2021-06-09 13:46:55
"김오수, 만남에 흔쾌히 응해…소통 자주 할 것"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직제개편안과 관련해 김오수 검찰총장과 견해 차이를 상당히 좁혔다고 밝혔다.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박 장관은 9일 법무부 청사에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또 진행이 돼야 해서 자세한 내용을 말하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전날 오후 만나 직제개편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워낙 심각한 문제로 비쳐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뵙자고 그랬고 (김 총장이) 흔쾌히 응하셨다"고 설명했다.

직제개편안은 검찰청 형사부의 6대 범죄(부패·공직자·경제·선거·대형참사·방위사업) 직접수사를 제한하고, 전담부서가 없는 검찰청은 검찰총장 또는 법무부 장관의 승인이 있어야 수사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대검찰청은 "일선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직제로 제한하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박 장관과 김 총장은 전날 만남에서 이와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향후 김 총장과 추가 만남을 갖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소통을 잘 하자는 공감대는 인사안 협의 때도 있었다"면서 "소통을 자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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