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김 처장과 30분가량 만남을 가졌다. 회동을 마치고 나온 김 총장은 "오늘은 덕담하는 자리로, 쟁점들은 앞으로 실무자들끼리 차차 소통해 풀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수처와 검찰은 지난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기소권을 두고 충돌한 것을 시작으로 사건사무규칙 제정 등 여러 현안에서 의견 대립을 이어오고 있다.
김 총장은 "실무진들은 실무진대로, 필요하면 저와 처장이 소통해서 공수처가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말씀이 있었고 저도 같은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가 출범할 때 제가 법무부 차관이었다"면서 "저도 공수처 출범에 나름대로 관여한 사람이어서 공수처가 이왕 만들어졌으니까 제대로 기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수처와 검찰이 국민들이 보시기에 서로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분에 서로 공감했다"면서 "공수처가 초창기여서 인사·예산·정책·디지털 포렌식·공판 등 검찰과 협조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이어 "역사가 70년 이상으로 체계화된 검찰이 많이 협조하고 지원해줘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지켜봐 주시면 더 체계적으로 협조하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