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직원, 적극 대처로 보이스피싱 막아

안재성 기자 / 2021-06-05 10:36:58
OK저축은행의 한 직원이 기지와 순발력을 발휘,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다.

OK저축은행은 자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사전 차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 청주청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
▲ 보이스피싱 사전 차단에 대한 청주청원경찰서의 감사장 수여식. 왼쪽부터 이우범 청주청원경찰서장, 이소라 OK저축은행 청주지점 대리, 정재영 OK저축은행 청주지점장.[OK금융그룹 제공]

이날 수여식에는 이소라 OK저축은행 청주지점 대리, 정재영 OK저축은행 청주지점장, 이우범 청주청원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리는 평소 영업점에 자주 방문해 거래하던 60대 고객 A씨가 지난 1일 760만 원을 5만 원권 현금으로 전액 인출하자 의아하게 여겼다.

현금 인출 경위를 거듭 물었으나 A씨는 "자녀에게 빌려 주려 한다"고 답할 뿐이었다. 송금이나 수표 발행 등도 거부하고, 현금만을 요구했다.

아우래도 이상하게 여기던 이 대리는 영업점 밖으로 나간 A씨가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예, 찾았습니다"라고 말하자 즉시 달려갔다. 자녀에게 존대하는 모습에 보이스피싱이라는 의심이 확 커진 것이다.

이 대리가 거듭 출금 사유를 묻자 결국 A씨는 "명의 도용을 당한 내 휴대폰으로 범죄에 연루됐다는 경찰 전화를 받고 현금을 인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에게 걸려온 경찰 담당자의 휴대폰 번호는 해외에서 발신된 번호였다.

보이스피싱을 확신한 이 대리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경찰은 최종적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를 확인했다. 이 대리는 적극적인 대처가 고객의 피해를 막은 것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피해를 막고자 하는 이 대리의 의지와 기지가 빛을 발한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 사례를 사내에 전파해 추후 발생 가능한 금융 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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