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60~74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 80.6%"

권라영 / 2021-06-04 10:37:16
"6월에 700만 명 이상 접종…이상반응 신속하게 대응" 60~74세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최종 80.6%로 집계됐다.

▲ 시민들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을 한후 경과를 살피고 있다. [뉴시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마감된 60~74세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 예약률은 8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60~74세에 대한 예약을 시작했다. 한때 예약률 증가 속도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예약 마지막 날인 전날 예약률 80%를 넘었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로부터 나와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고, 또한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데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어르신들께서 보여주신 것"이라면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6월에는 70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으로 이상반응 신고건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상반응 신고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이상반응 신고 민원 대응 인력과 역학조사 인력의 확충을 추진하고 이상반응 평가체계도 개선해 피해조사건을 신속히 심의토록 하겠다"면서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민관과 합심해 응급의료체계도 완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아울러 "예방접종을 한 후에 복용하는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공급에 충분히 차질 없도록 하겠다"면서 "제약협회, 약사회 등과 함께 수급 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경우 제조업체에 확대 생산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국내에 70여 개 품목이 허가돼 있다. 그러나 널리 알려져 있는 타이레놀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일부 약국에서는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1차장은 "(허가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70여 개 품목은) 모두 동일한 효능과 효과를 가지고 있다"면서 "의사 또는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어떤 제품을 복용해도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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