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EBS와 간접연계 방식…"연계지문 없어 시간 부족했을 것" 3일 치러진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은 독서 과목,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에 이른바 '킬러 문항(고난도 문항)'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입시업체들은 이날 모의평가 국어 영역에 대해 공통적으로 독서 과목이 어려웠다고 봤다.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으로 '독서'와 '문학'이 있으며, 올해부터 선택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평가원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킬러 문항'은 독서 과목인 17번 문항이 꼽혔다. 이 문항은 코로나19 검사 방식인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이 지문으로 제시됐다. 메가스터디는 "17번 문항은 적용 추론 유형으로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제시문이나 보기의 조건을 잘못 이해할 요소가 컸다"고 봤다.
선택과목은 '언어와 매체'가 어렵게 출제됐으며, '화법과 작문'은 기존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돼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Ⅰ의 14, 15번과 수학Ⅱ 22번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쉽다는 의견이다.
올해부터 수학 영역은 가·나형 구분이 사라지고 '공통과목+선택과목' 형식으로 바뀌었다. 이과 학생들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종로학원은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재수생도 가세해 1등급대 문과 학생들의 성적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어 영역은 EBS 연계 문항이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됐다.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종로학원은 "EBS 직접연계 지문이 없어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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