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 "尹 입당, 7월 안 넘길 것…6월 중에도 가능"
나경원 "尹, 국힘 관심 사실…안착시키는게 중요"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오는 11일 전당대회 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최근 전문가뿐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도 만나며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는 윤 전 총장에게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는 모양새다.
'정시 버스론'을 주장하는 이준석 후보는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윤 전 총장과 측근들의 말을 들어보면 사실상 저희 (경선)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타겠다는 의지로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제시했던 게 경선과정 버스를 공정한 시간표대로 운행하고, 탑승할지 안 할지는 개별후보들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논리"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주호영 후보가 사람이 타기도 전에 버스가 출발하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했는데 타고 싶은 사람들이 알아서 타겠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 행보는) 제가 말했던 것이 사실에 가깝고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아닌가 싶다"고 자평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MBC '100분 토론'에서 "버스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정류장 선다"며 "책임경선을 하려면 절대 버스가 특정인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후보도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3주 전 어떤 토론회에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윤 전 총장은 즉시 입당할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지금까지 (윤 전 총장 측에서) 아니라는 말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당 소속 의원들과 만나고 이런저런 의견을 개진하는 것으로 봐서 우리 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점에 대해서는 "7월을 넘지 않을 것이다. 빠르면 6월 중에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나경원 후보는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입당 결심을 거의 다 굳힌 것 같느냐'는 질문에 "(윤 총장이) 국민의힘 쪽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잘 안착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당 내 기반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당 내에서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믿음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그러한 정치적 기반이 없는 분이 일정 부분 정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그런 틀을 마련해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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