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성환 "전국민 재난지원금, 빠르면 여름 휴가철 지급"

김광호 / 2021-06-02 11:11:29
"가족당 아닌 1인당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방식 유력"
"상반기 세수 더 걷혀…빚내서 추경하는 상황은 아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여권이 추진하는 '전국민재난지원금'에 대해 "빠르면 여름 휴가철, 늦어도 추석 전 지급해야 할 것 같다"며 "가족당이 아닌 1인당으로 하되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 [뉴시스]

김 원내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업종에 따라 손실보상과 피해지원을 하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재난위로금 지급 규모와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1차 전국민재난지원금 당시 '4인 가구 100만 원'을 기준으로 하되, '가구당'이 아닌 '1인당'으로 지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지급 형태에 대해서는 지역화폐로의 지급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재난위로금은 보상 개념도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도 있다"며 "3개월 (사용 기간 한도) 지역화폐 형식으로 지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많아 그런 성격으로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해 "기획재정부도 큰 틀에서 공감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올 상반기 세수가 추가로 걷혀 완전히 빚내서 추경하는 상황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여력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내수석은 유급 백신 휴가와 관련해 "대기업은 자체 여력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는 어려움이 있는데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볼 때 현실적으로 지급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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