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100회 헌혈한 50대 소방관…"69세까지 200회 목표"

김성진 / 2021-06-02 08:46:22
울산소방본부 이호근 소방위에 '적십자사 명예장'
1992년 입대 후 매년 3~4회 헌혈…헌혈증은 기부
50대 초반의 소방공무원이 30년에 걸쳐 헌혈 100회를 달성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3~4회씩 혈액원을 찾은 셈이다.

▲ 30년 동안 헌혈 100회를 기록한 울산소방본부 이호근 소방위.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소방본부는 119재난대응과 항공구조구급대 소방헬기조종사로 근무 중인 이호근 소방위(51)가 헌혈 100회를 달성, '대한적십자사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소방위는 1992년도 육군 헬기조종사 후보생으로 입대하며 첫 헌혈을 시작한 뒤, 매년 분기별로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

평상시 헌혈은 본인이 건강해야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그는 금주·금연을 실천하며 헌혈을 생활화했고, 그동안 모은 대부분의 헌혈증을 필요한 사람에게 기증했다.

이 소방위는 "감사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군인과 소방관으로 살아온 만큼 국민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헌혈 정년인 69세까지 200회 목표를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소방위는 육군 헬기 조종사로 25년, 소방 헬기 조종사로 5년째 근무하면서 교관조종사와 시험비행조종사 등 고난도의 비행직책을 수행했고, 4000시간 이상 무사고 비행도 이뤄냈다.

K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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