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지난 31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실패한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을 주도했던 홍장표 전 경제수석을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으로 영전시키고 일자리 참사에도 황덕순 일자리 수석을 노동연구원장에 앉혔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자리 나눠먹기' 발언은 부동산대란, 청년실업 등 민생문제를 함께 거론하며 나왔다. 그는 "서울의 전용 25평짜리 아파트값은 문재인 정권 4년간 82%가 올랐고 청년 체감실업률은 2017년 1분기 23.6%에서 지난 1분기 26.5%로 3.2%포인트나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은 지금 폭망 직전"이라며 "흡사 민생은 뒤로 한 채 흥청망청하던 연산군 시대가 오버랩 된다"고 날을 세웠다. 친정부 인사를 연산군 때 왕명으로 모집한 기녀인 '흥청(興淸)'에 빗대 문재인 정부의 '내리꽂기 인사'가 위기를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한 셈이다.
또 "청와대와 여당은 오늘이라도 당장 주택 지옥을 해결하기 위한 민생협의체, 세금폭탄 해소와 일자리 해결을 위한 민생 협의체 구성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특공문제는 특공 폐지와는 별개로 진상규명을 해야 할 사안"이라며 "청와대와 여당은 이 문제를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물쩍 넘어가려 해선 안 된다. 반드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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